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보령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조회수 5714 2021.06.03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보령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2021년 5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제대혈에서 분리한 세포로 인간 면역체계와 유사한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 개발’ 연구로 보령학술상을 수상했다.

▲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문용화 교수팀은 인간의 면역체계와 유사한 면역인간화 마우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신약개발에 사용된 마우스는 사람이 갖고 있는 면역체계와 달라 치료제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치료제, 백신과 같은 치료제 개발의 전임상 연구에 사용되는 마우스 모델은 사람의 세포나 면역 체계와 대부분 달라 임상 단계에서 유효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문용화 교수팀은 제대혈에서 분리한 CD34 양성 조혈모세포를 면역 결핍 마우스에 주입하여 골수에 생착 후 마우스 골수에서 사람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확립했다.

이번 면역인간화 마우스 개발로 그 동안 일반 동물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치료제를 비롯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향후 활발한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의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맞춤 세포치료제나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용화 문용화 교수

유방암, 부인암, 전립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