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클리닉

소아 뇌성마비 재활 치료
발달과정을 회복시켜주는 소아 뇌성마비 재활치료
뇌성마비 환아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정상적인 신체운동을 경험시켜주고 비정상적 자세반사 등을 사라지게 해주며, 지연된 발달 과정을 회복시켜 줍니다. 또한 독립된 집중치료실은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에게 좀더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어 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 할 수 있습니다.
학령기·청소년 뇌성마비 재활 프로그램 실시
유년기가 지나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근육길이의 짧아짐, 근력 감소, 자세 변화, 척추와 하지의 변형 등 여러 종류의 골격계 문제가 수반되므로 전담치료사와 함께 지속적인 물리치료를 실시합니다.
보튤리늄독소 치료
  • 보튤리늄이란?
    우리가 흔히 보톡스라고도 부르는 보튤리늄 독소(Botulinum toxin)는 혐기성 박테리아인 크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에 의해 합성되는 신경 독소로, 종류에는 7가지(A~G) 아형이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되어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것은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A형과 B형이 있습니다.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 근육 접합부위(neuromuscular junction)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차단하여 한정된 기간 동안 운동기능을 마비시킵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주로 뇌성마비 환자 뿐만 아니라 뇌졸중 환자 및 뇌손상 환자들의 근육의 경직(spasticity)을 풀어주기 위해서, 또 사경에서 근육의 긴장 이상(dystonia)를 풀어주기 위해서 사용하며, 흔히 알듯이 미용 목적으로 얼굴의 주름 관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 시술 방법 및 효과
    보튤리늄 독소를 보다 정확한 근육에 주사하기 위해서 신경자극기계(nerve stimulator)나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한 위치를 찾아 시술한다.
    근육의 경직을 치료할 경우, 상지에선 대개 다양한 굴곡근들이 타겟이 되고 하지에선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들이 타켓이 된다. 사경은 주로 근긴장도가 증가한 흉쇄유돌근(sternocleidomastoid muscle)에 주사한다. 주사 후 수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보통 2주 후에 최대 효과가 있으며, 3~4개월 정도 지속된다. 따라서 치료 간격은 3-4개월이면 회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근육의 경직이나 긴장 자체가 진행성으로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없는 한 이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단, 한 번의 주사로 효과가 있는 경우에는 재주사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보튤리늄 독소의 분자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쉬워 장기간 사용 시는 항체가 형성될 수 있으며, 치료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치료 기술상의 문제나 원래의 질환이 악화되어 경직 자체가 증가한 경우도 있으니 정확한 평가를 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사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
    보튤리늄 독소는 치료적인 용량에서는 비교적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히 일부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주사 인접한 근육의 약화, 무력감, 전신피로, 현기증, 감기 같은 증상, 안검 하수, 드물지만 호흡곤란, 상완 신경병증 보튤리즘 같은 증상 등이 보고 된 바 있고 자율신경계 증상으로는 땀이나 침 분비의 감소, 변비, 기립성 저혈압 등의 증상이 보고 된 바 있다.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서는 근육 마비 효과가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
발단지연의 재활치료
  • 발달과 재활치료
    소아는 연령에 따라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발달이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일정한 순서로 뇌 기능의 발달에 따른 감각, 인지, 지각, 운동, 사회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인간이 발휘하는 높은 기능을 획득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소아의 발달 지연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운동이나 학습의 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장애를 막을 길이 없다고 생각되었으나 현대의학의 발달과 함께 영아기부터 이러한 문제를 발견하여 일찍부터 적절한 재활치료를 해 주면 장애를 막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아에 대한 조기 진단과 조기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인식되었습니다. 영유아건강검진 상에서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의 6개 핵심발달 영역에서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아동들에 한하여 정밀 검진을 시행하고 필요시 치료를 연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에서는 1세 미만의 발달지연 아동 및 그 이후의 운동과 학습 장애 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밀 검진과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정상소아의 뇌 MRI 소견
    정상소아의 뇌 MRI 소견
  • 발달지연 소아의 치료 전후 뇌 SPECT
    뇌 SPECT는 뇌세포로의 관류를 알아보는 검사로 뇌의 기능적 저하 정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전후의 뇌 SPECT 결과를 비교하여 치료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전후 뇌 SPECT
사경 및 사두
  • 사경이란?
    사경은 대부분 신생아나 유아에서 흉쇄유돌근이 짧아져 생기는 질환으로, 고개가 짧아진 근육 쪽으로 기울어지고, 얼굴과 턱은 반대편으로 돌아가는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로는 스트레칭, 심부열치료, 신체정렬운동치료 그리고 필요한 경우 운동 발달치료를 실시합니다.
    사경
    좌측 흉쇄유돌근의 병변으로 고개는 좌측(병변측)으로 기울어지고, 우측(병변 반대측)으로 돌리는 경향을 보임
    사경의 원인은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고, 선천성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성 사경으로, 근육 자체의 문제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선천성 근성 사경은 일부는 자연스럽게 소실되고, 초기에 물리치료에 반응을 잘하나, 초기 물리치료의 실패 시에는 보툴리눔 독소의 주사가 효과적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보툴리눔 주사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경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 사두란?
    사두란 두개골의 비대칭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두상의 뒤쪽이 납작하게 옆으로 넓어진 형태를 단두로, 좌우 비대칭 양상을 보이는 경우를 사두라고 구분짓기도 하고, 두 가지의 비대칭 형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두개골 비대칭
    자궁 내의 환경에 의해 형성되기도 하고, 영아기에 누워있는 자세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형성되기도 합니다. 또한 두개골을 이루는 뼈들의 유합하는 과정이 너무 일찍, 불완전하게 일어나 비정상적인 머리를 야기하는 두개골유합(Craniosynostosis)이라는 희귀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을 보일 때 두개골의 조기 유합 여부를 반드시 엑스레이 검사 등으로 감별하여야 합니다.
    초기 사두의 치료는 자세 변경 등으로 시행해볼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면 헬멧 치료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사두의 헬멧 치료가 헬멧 내의 빈 공간을 통한 주형(molding)을 유도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아동이 머리를 가눌 수 있는 시기가 지나면 상대적으로 두개골의 주형 속도가 빠른 초기에 헬멧 치료를 시작하여야 하며, 이는 대체로 생후 3-7개월 사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