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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통증, 참지 말고 치료 받으세요

암 환자분들이 암 치료 과정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문제가 ‘암성통증’입니다. 암 치료 중인 환자의 약 60%, 4기 암 환자의 경우 약 75%가 통증으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상 암성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당연히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서 잠을 못 주무실 정도인데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고 참거나, 나중에 내성이 생겨서 아플 때 효과적인 약이 없을 것을 걱정해 진통제 복용을 최소화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암성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상담하여 관리를 잘 받는다면 전신상태도 호전되어 삶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암 치료도 적극적으로 잘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암성통증은 통증 자체뿐만 아니라 통증과 동반된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으로 인한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 통증으로 인한 보행장애, 근육 위축과 같은 근골격제 문제, 진통제 복용과 관련된 위장관 기능저하 등등 다양한 문제를 조절하기에는 한 과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에서는 암 환자분들의 통증을 다학제적으로 접근하여 빠른 통증 호전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암성통증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혈액종양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여 통증조절 및 동반된 문제를 함께 상의하고 최적의 방법으로 조절하도록 돕고 있습니다.